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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여정 15 내가 지금 이야기 하는 것은 마치 판타지 소설 같은 이야기이다. 난 살면서 신비한 그런 일 많았지만 .. 오늘은 결혼이야기에 앞서서 다른 이야기를 보태려 한다. 잠자리 이야기 난 적멸보궁에 가끔 간다 영월에 있는 법흥사를 갔었을 때 일이다 친척들과 함께 여섯 명이 방문하게 되었다 한참 올라 절 근처에 왔을 때 잠자리 한 마리가 내 등에 앉았다. 물론 잠자리가 앉을 순 있다. 그런데 그 잠자리가 내가 108배 할 때 까지 푸드덕 거리면서 계속 내 등에 앉아 있다가 내가 108배를 끝나고 절을 나와 마당에 내려 서자 날아가는 것이 아니가.. 그래 잠자리가 내 등에 옷에 걸려 날아가지 못했다고 생각하자 독자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할 말은 없다. 그래도 이것은 잠자리와 나와의 어떤 인연이 아닌가 생각 된다. 잠..
대양진인 이야기 기(氣). 이것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수천 년 동안 이 땅에서 그 맥이 이어져 오고 있을까. 끊어질 듯 끊어질 듯하면서도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온 것이 기다. ‘보이지도 잡히지도 아니하고 무게도 형체도 이름도 없으니 이를 이름하여 기천(氣天)이라 하느니라. 말이나 글에 집착하지 말고 몸으로만 수행하라.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나니 스쳐 보아야 그 위력을 아느니라.’ 단군 이래 내려오는 전통 무술을 연마하는 단체인 ‘기천문(氣天門)’에서 내건 캐치프레이즈이다. 단군 이래라고 한다면 적어도 3000년을 넘게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이다. 고조선 시대 이래로 고구려의 조의선인(早衣仙人)을 거쳐 고려·조선 때도 끊어지지 않고 현재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는 얘기다. 그 끊어지지 않는 전통이 뭉쳐 있는 장소가 충남 공주시 ..
명상의 여정 14 난 단학사범도 해봤고 국선도 사범도 해보았고 태극권도 제대로 하신 분께 배우고 꾸준히 수련하였고 스님과 주변사람을 가르쳤으며 불교에 관심이 많아 간화선과 위빠사나 명상도 해왔다. 금강경 독송도 꾸준히 하고 있고 있으며 현재 10년 이상을 요가원을 운영하고 있다 114 전화 안내요원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장애인 노숙자. 평생교육원, 중학생, 고등학생 회장 부회장 학생들을 단체로 수련터에서 가르치기도 하고 공군부대 사단장과 영관급 군인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지금은 검찰청에서 2년 이상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 어떻게 보면 태어나서 살아가는 동안 늘 명상수련을 해온 것 같다.. 일단 내가 연구대상이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왜 이런가? 난 늘 나를 관찰했다. 일단 나의 행동, 나의 마음, 주변에..
연정원 호흡 03 법분 십육 제일 고요한 방에 단정히 앉아 마음을 가라앉혀서 무념무상하도록 한다. 주해: 초심자가 가만히 앉아 있어보면 아무생각을 안하려고 하여도 별별 생각이 다 떠올라 무념무상 이 되지 않는다 여기서 무념무상은 정좌시 잡생각을 하지 않고 무타념 무타상으로 호흡에만 염을 두어 수련하라는 의미이다. 제이 천천히 들이쉬어 가슴과 폐에 가득 채우고 천천히 숨을 내쉰다. 들이쉬고 내쉬는것을 자연스럽게하여 막힘이 없게 한다. 주해: 쉴수 있는 만큼 다 들이쉬고 내쉬고 하면 금방 숨이 차서 처음 하던 호흡을 계속 지속할수가 없게 된다. 쉴수 있는 만큼 다 쉬지말고 들이쉬는것과 내쉬는 것에 약간씩 여유를 두어 호흡하도록 한다. 제삼 천천히 호흡하되 들이쉬는 시간과 내쉬는 시간이 규일하여 길고 짧음이 없도록 한다. 주해..
참장공 태극권을 할 때 기본공으로 익힌 적이 있다 .. 중국 무술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참장공이 있다. 움직일때보다 고요히 정적인 자세에서 보다 정확하게 자세에 필요한 요결을 숙지하기에 좋은 것 같아서 일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태극권을 하다보면 움직일 때 물론 천천히 움직이지만 요결을 유지하기 가 어렵다. 그래서 가끔 참장공을 서서 자세를 숙지하고 투로를 뛰어보면 한결 부드럽게 동작이 이어감을 느낄 수있다. 참장공을 하게 되면 하체를 구부려서 하단전에 힘이 자연스럽게 들어가고 상체의 힘을 빠지면서 호흡이 편안해지고 복식호흡이 절로 되는 것 같다. 꾸준히 수련한다면 에너지도 충만 해지고 하체도 단련 되고 태극권을 할수 있는 기본기도 갖출 수 있어 좋다.. 부작용이 없는 기공수련이라 고 볼수 있다. 물론 그러나 과..
명상의 여정 13 대학교 전공은 컴퓨터 공학이었다. 대학원도 컴퓨터 공학이었다. 대학원은 장학금으로 다녔고 연구실에서 숙식을 했기 때문에 내돈은 많이 들지 않았다 이때도 내 자신을 단련시키기 위해 호흡수련과 근력 단련 방학때는 무에타이, 합기도를 연마했다. 호흡수련은 연정원 호흡을 했고 연정원 호흡은 조식을 기본을로 한다..입식면면 출식미미 상유일촌 여기 가 요결이다. 개인적으로 기억력이 좋아지고 지능이 좋아지는 것 같다. 마인드 콘트롤 강좌에 참여하고 속독법 연습했다. 가능한 한 책을 많이 읽고 싶었다. 읽을 책이 세상엔 너무 많다. 읽는 책은 자기개발관련, 동양철학 노자, 장자, 대학, 중용, 논어 특히 주역에 관심이 있었다. 군대 가기전에 동양철학에 맞는 무술하나를 발견했다.. 태극권이었다. 우주를 형상화한 권법이름..
질병없이 오래 살려면 호흡근을 단련하라 호흡근을 길러야 건강이 보인다 폐는 스스로 팽창할수 없다. 폐주변의 근육이 있어야만 움직일수 있다. 그런데 근육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굳고 기능이 약해지므로 호흡근을 단련하지 않으면 기능적 잔기량이 늘고 숨막힘이나 숨가쁨 등의 호흡곤란이 올수 있다. 호흡근이란 갈비뼈 안의 가슴우리전체를 에워싸는 근육으로 종류만 20종이 넘는다. 그중에서도 갈비사이근을 호흡운동의 핵심이다. 갈비사이근을 비롯한 여러 호흡근은 숨을 들이마실때 쓰는 "들숨근" 과 숨을 내쉴때 쓰는 "날숨근"으로 나뉜다. 두종류의 근육이 서로 번갈아가면서 숨쉬기를 돕는다. 근육은 빠르게 움직일때 사용하는 백색근과 느리게 움직일때 사용하는 저근이있다. 단거리 달리기 선수에게는 백색근이 많고 마라톤 선수에게는 적색근이 많다. 갈비사이근은 평생호흡운..
명상의 여정 12 중학교 2학년 때 까지는 반에서 중간 정도 하는 그런 학생 이었다 공부는 벼락 치기로 때우고 친구들과 놀고 책을 좋아하고 영화를 좋아하는 그런 아이였다 좋은 고등학교 , 좋은 대학에 대학 비젼은 나에겐 없었다.. 열심히 놀았다.. 3학년이 되자 어머니께서 아버지 체면도 있고 그 당시 아버진 학교 선생님을 하고 계셨다 고등학교는 우리지역에서는 좀 인정받는 고등학교로 가라고 하셨다.. 그 학교는 다른 지역 학생들도 많이 온다. 거의 지역에서 1,2등 하는 애들이 유학을 온다. 물론 그 말이 전적으로 나를 공부하게 한 것은 아니었다. 어느날 인가 복도를 지나다가 전교 20등 안에 있는 애들을 게시했다. 사실 난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한번 우연히 게시판을 올려봤다., 친구 놈이 넌 없어 하고 나를 무시하듯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