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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양생

명상의 여정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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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전공은 컴퓨터 공학이었다. 대학원도 컴퓨터 공학이었다.

대학원은 장학금으로 다녔고 연구실에서 숙식을 했기 때문에 내돈은 많이 들지 않았다

이때도 내 자신을 단련시키기 위해 호흡수련과 근력 단련 방학때는 무에타이, 합기도를 연마했다. 호흡수련은 연정원 호흡을 했고

연정원 호흡은 조식을 기본을로 한다..입식면면 출식미미 상유일촌 여기 가 요결이다.

개인적으로 기억력이 좋아지고 지능이 좋아지는 것 같다.

마인드 콘트롤 강좌에 참여하고 속독법 연습했다.

가능한 한 책을 많이 읽고 싶었다. 읽을 책이 세상엔 너무 많다.

읽는 책은 자기개발관련, 동양철학 노자, 장자, 대학, 중용, 논어 특히 주역에 관심이 있었다. 군대 가기전에 동양철학에 맞는 무술하나를 발견했다.. 태극권이었다.

우주를 형상화한 권법이름이 맘에 들었다. 일단 책을 보고 독습을 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나중에 군대 갔다 와서 계속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난 영화를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좋은 영화가 나오면 동생 저금통이라도 털어서 봐야했다

특히 재미있는 영화는 여러번 본다.

그중에 맥라이언 주연 에 "해리가 새리를 만났을 때"였다

이 영화는 한 열 번 보았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나도 연애감정을 가진 시기가 있었다.

자주 만나고 이야기 하는 한 친구가 있었는데.

아마 그런 감정이었다. 같이 만나면 두근두근 거리고 다시 만나고 싶었다

그렇치만 한번도 손 한번 잡아보지 못했고 걸어도 조선시대 연인처럼

일정한 거리를 두고 걸었다.

심지어 비디오 방에 같이 가서도 손을 못잡아 보았다.

그 친구가 나에게 여러 번 좋아하는 감정의 신호를 보냈지만 손을 잡으려고 하면

심장이 튀어 나올 것 같아..결국 못 잡고 우리만남은 군대가는 것과 함께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되었다..

나중에 들은 소식으로는 개인사업을 하는 사람과 결혼을 했다고 한다.

손 못 잡은 게 지금은 아쉽긴 하다.  나에겐 그래도 아름다움 추억이다

나는 친구들에게 혹은 마누라에게 황순원에 소나기, 알퐁스도데의 별 같은사랑, 영화 클래식 같은 사랑이다

라고 하면  못 믿는 눈치이지만 믿거나 말거나...

이렇게 나의 대학 생활도 그렇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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