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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양생

명상의 여정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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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이야기 하는 것은 마치 판타지 소설 같은 이야기이다.

난 살면서 신비한 그런 일 많았지만 ..

오늘은 결혼이야기에 앞서서 다른 이야기를 보태려 한다.

잠자리 이야기

난 적멸보궁에 가끔 간다

영월에 있는 법흥사를 갔었을 때 일이다

친척들과 함께 여섯 명이 방문하게 되었다

한참 올라 절 근처에 왔을 때 잠자리 한 마리가 내 등에 앉았다.

물론 잠자리가 앉을 순 있다. 그런데 그 잠자리가 내가 108배 할 때 까지 푸드덕 거리면서 계속 내 등에 앉아 있다가 내가 108배를 끝나고 절을 나와 마당에 내려 서자 날아가는 것이 아니가.. 그래 잠자리가 내 등에 옷에 걸려 날아가지 못했다고 생각하자 독자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할 말은 없다. 그래도 이것은 잠자리와 나와의 어떤 인연이 아닌가 생각 된다. 잠자리가 나를 통해 참회하고자 한 것은 아닌지..

그래 ..

지금 한 이야기는 양념에 불과 하다 본격적으로 내가 결혼 한 이야기를 듣는 다면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고 결혼 못한 사람에게도 희망이 되는 이야기이다.

난 마흔에 결혼했다..서른 여덟까지 결혼을 못하고 어영부영 사는 백수 였다

어느날 인가 잠을 자는데 어느 건물에 긴탁자가 있고 내 앞에는 여자 둘 옆에는 남자 하나 앉아 있었다.. 그리고 앞에 있는 여자 한분이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 언니인데 잘해보세요. 그리고 그 꿈이 끝날 무렵..

서른 여섯이 에요라는 말이 들렸다. 이 꿈은 명백이 개꿈이다.. 나뿐만아니라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사실 난 꿈을 잘 안꾼다. 아니 기억을 못한다.

전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하여 알지 못하고 얼마 후 도서관에 갔다

난 도서관을 좋아한다.. 조금만 더 젊었으면 도서관 사서 되고 싶다. 그것도 엄청 큰 도서관의 사서가 말이다. 책방이든 도서관이든 좋다. 그냥 거기를 걷고 책을 보노라면 편안해진다. 아뭏튼 중요한 것은 지금 부터이다.. 결혼 할 사람이 거기서 시작되었다.

서울대를 졸업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한 여자분을 소개 했다

고시 공부를 7년동안 해왔고 지금도 공부 중이란다.. 서글서글 하고 인상이 좋았다

나같은 사람에게 어울리지 않는 출중한 미모와 귀티가 났다.

그런데 이 친구가 서른 여섯이야 라고 하는 순간 우리의 인연의 프로그램이 부팅되기 시작했다.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고 전에도 말했지만 여자손 한번 못잡아본 쑥맥이 그날 바로 그녀의 손을 잡고 온동네를 돌아다녔다는 것 아닌가..

그리고 다음에 또 만나자고 장소를 정했다.. 동네 커피솝이었다.

그녀를 만나기 하루전에 나는 또 꿈을 꾸었다. 그날 난 동생방에서 자고 있었고

갑자기 얼굴은 선명하지 않은 어느 여자분이 나를 지켜 보다가 스르르 몸을 돌려가는 것이 아닌가. 놀랬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은 직감했다.

그당시 난 법화경책을 읽고 있었는데 그 경 중 천도 하는 대목이 있었는데 그부분을 열심히 읽으며 좋은대 가시라고 마음속을 빌었다.

그리고 아침이 되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오늘 만나는 그 여자분가 관련된 꿈인 것 같아 오늘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겠구나 생각했다. 역시 그 여자분한테서

전화가 왔고 오늘은 집에 일이 있어 못 간다고 했다. 아쉬 워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녀 한테 전화가 왔다.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녀가 커피숍으로 나왔고 난 그녀에게 사실 이런 꾸어서 당신이 않올 줄 알았다고 하자 그녀는 그 꿈에 나온 분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물었다.. 난 여자라고 말했고

좀 나이가 들어 보인다고 말하자. 갑자기 당황한 듯 화장실 좀 갔다 오다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오늘이 그 여자분 어머니의 기일이라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인연이라는 것이 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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