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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양생

가부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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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좌의 의의

수행중 가부좌 자세를 취하는 것은 깨어있는 상태로서 가장 깊은 고요함에 들수 있는 안정된 자세이기때문이다 이는 마치 태아가 모태에서 자연스럽게 취해지는 평온하고 안정된 모습과 닯은 자세로서  손을 모으고 다리를 교차하는것은 몸내부에서 발산하는 기운을 생명의 근원인 단전으로 수렴하여 생명력을 회복해나가기 위함입니다 다리를 접는 것은  욕구실현을 위해 준동하려는 생각을 끊고 모든 욕망을 꺽는다는 의미이며 욕망의 집착을 떨쳐냄으로써 마음이 편히 쉬게되어 고요함에 들게 됩니다. 고요함에 들게 됨에 따라 육체적으로는 생명력이 충만해지고 선천적인 지혜로 접근 할수 있습니다.

 

◆가부좌의 기본자세

1.꼬리뼈에 압박이 가지 않아야합니다

   가부좌 자세를  하고 앉아 척추를 위로 쭉 뽑듯이 하여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선추를 쫙 펴서 반듯이 세운 느낌을 가진 후     서서히 허리를 폅니다.

  양 허벅다리의 장골과 양 무릎끝이 자연스럽게 바닥에 밀착되듯 닿아야합니다

   선추가 수직으로 선  듯한 느낌이며 아랫배도 약간 나온듯합니다.

 

2.허리와 등의 모든 척추의 골절을 세워야합니다.

  어깨는 부드럽게 유지하면서 흉곽과 함께 척추를 위로 쭉 뽑아 올렸다가 놓아 척추를 바로 잡아 줍니다.

 

3. 좌우 양어깨를펴고  평평하게 합니다

    가슴호흡을 2-3번하면서 가슴을 뒤로 쫙폈다가 자연스럽게 놓으며 견갑골과 흉곽호흡에 작용하는 흉근을     풀어줍니다.

 

4. 턱을 잡아 당겨 경추를 바로 합니다

    양눈을 감고 상단전을 바라보며 턱을 당겨 머리를 쭉 올렸다가 살며시 놓습니다. 이때 턱은 당겨진 자세를 유지하여 귀가 모체와 일직선상에 있게하고 마음으로 보면 백회에서 회음까지 일직선상에 선듯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를 다시 설명해보면 양 허벅지의 장골과 무릎끝이 바닥에 밀착되듯 닿았고 선추는 쫙 펴진 상태에서 수직으로선 느낌이며 척추도 자연스럽게 척추 본래의 만곡부를 유지한 채 서게 되었습니다.  그 위에 경추를 반듯이 하여 머리를 가볍게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아랫배가 약간 나왔고 상체와 머리가 약간 앞으로 숙여진듯이 느껴지나 온몸 전체에 밀고 당기는 근육이 어느 한편으로 작용됨없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태여야합니다.

이런 바른 자세가 잡힐때 날뛰던 마음은 단전으 본래자리로 툭 떨어져 안정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깊은 수련에 들어갈수 있는 것입니다.

 

5. 혀끝을 입천장에 댑니다

    위와 같이 바른자세를 취했다 하더라도 몇시간을 앉아 있다보면 세웠던 허리가 무너지기 쉽고

    머리가 앞으로숙여져 자세가 흐트려지게 되어 깊은 수련으로 들어갈수 없게 됩니다. 

    허리는 약간 긴장상태를 유지하면서 호흡을 하다보면 기운이 차 올라 펴지게 되고 머리가 앞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혀끝을 약간 마는 듯해서 위니가 시작되는  입천장에 갖다 대면 됩니다.

이렇게 혀끝을 입천장에 대게되면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거나 옆으로 기울어지지 않게 되어 

 턱관절의 이완으로 얼굴이  편안해지고 앞목의 근육도 이완되어 편안한 자세가 되는 것입니다.

혈을 말아 입천장에 대는 것은 임맥의 연결로서 임독유통시 꼭필요하며 이때는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듯이 하여 뒤 쪽 천지혈로 딸려갑니다.

수련중 침이 너무 많이 나와 불편을 겪게 되면 혀끝을 입천장 중앙에 갖다대면 되고 간혹 흡식이 순조롭지 않게  될때 혀끝을 입천장에 붙인채로 가볍게 밀고 당겨가며 호흡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6. 두눈을 반개해야합니다.

 정각도 과정에서는 눈을 감고 하는 것이나 정신적변화가 많이 일어나는 통기법을 수련할때 부터는 눈을 반개하여야합니다. 눈꺼풀을 아주 가볍게 내려서 의지적으로 눈을 감기전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마치 양반집 규수의 방에 발을 쳐 놓은것 같아서 눈앞에 물체가 나타난다 하더라도 형체만 감지 될뿐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는상태입니다.

자연히 눈알에 무게가 실리며 모든 모려를 끊고 상단전의 여기에 집중할수 있게 되며 망상에 빠지는 것을 벗어날수 있는 것입니다.

 

7. 얼굴에 가볍게 미소를 띠어 몸을 이완시킵니다.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어 내장부터 시작하여 온몸을 이완시킵니다. 특히 오랜시간 무념무상 한 상태로 있다보면 얼굴이 무표정의 상태로 굳기가 쉬우나 좋은 인상을 갖기 위해서라도 미소 띤 얼굴을 지킵니다.

 

8. 몸과 마음의 중심이 가장 아래로 잡혀야합니다.

    바른자세와 깊어지는 호흡에 따라 마음도 가라앉게 되고 몸의 중심도 가장 아래에 잡혀 몸이 바닥에 달라 붙는 듯 안정된 자세가 되고 고요한 자세가 되어야합니다. 이런 편안한 자세에서 양눈은 코끝을 통해 배꼽에서 꼬리뼈를 바라봅니다.

한편 백회에서 회음까지 마음으로 직선의 통로를 형성하여 서로 만나는 곳

즉 마음이 툭 떨어져 머무는 곳에 의념을 집중합니다. 이 단전을 바라보면서 호흡을 이르게하고 또한 마음이 이르러 하나가 되게 합니다.

 

출처 : 국선도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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