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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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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강릉 종합운동장 뒷쪽 언덕을 걷다보면 이런 풍경을 매년 봅니다. 뚜벅이로 살아오는 동안 늘 나를 반겨주는 코스모스 싫증 나지 않는 꽃입니다. 꽃이 있으면 나비도 날아 오는 군요 나비 한쌍이 춤을 춥니다. 나비의 춤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물론 날아다는 것이겠지만 꽃과 어울러져 정말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룹니다.
보고싶은 마음 강릉 종합운동장 근처 전시관
가을을 담았습니다 여기는 사천 구라미입니다. 우연하게 알게 된 분에게서 밤을 사게 되었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매년 사게 되는 군요 밤은 까는 것도 재미있고 먹는 것 또한 재미있어 저에게는 일석이조의 과일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밤을 세고 날밤을 까고 밤을 먹어 봅니다. 와우 도토리도 많이 있더군요 이것들을 모아 도토리 묵을 해먹으면 참 맛있겠네요 그나 저나 다람쥐가 굶어 죽지는 않는지 걱정이 되기도 예전에 어떤 스님이 다람쥐집에서 도토리를 가져왔는데. 다음 날 아침 신을 신으려보니 다람쥐가 신발을 물고 죽어있었다고 합니다 좀 짠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어 도토리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만 안네요 밤송이 까보셨나요 쉽지 않습니다. 손에 찔리기 만 해도 얼마나 아픈지 옥수수가 가득합니다 강릉 하면 옥수수 감자 이런것이 생각나지 않..
태풍 하루전 태풍전야 항상 어떤 사건이 일어날때 무언가 전조현상을 보인다. 어떤일이든 나에게 계속해서 알려주지만 난 단지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다. 다른 동물들은 미리 그런것을 알아 피한다고 하지만 사람이라고 못할것이 무엇인가.. 영적인 동물인데..
경포호수에 있는 호박 여기는 경포호수 입니다 호박이 넝쿨체 굴러옵니다.. 호박이 달덩이 같네요 경포호수에는 참 볼거리 가 많네요. 이길을 조금 지나면 연꽃이 쫙 펼쳐지고 연꽃내음 이 여기까지 바람에 실려 코로 들어오네요 새들은 아주 아름다운 소리를 저마다 목소리로 경쟁하듯이 지저대고 학과 청둥오리는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천국이 따로 없네요.. 여기가 천국입니다..
경포 호수 사진을 올려놓는 내자신도 감동입니다. 물론 멋있어 찍었지만 다시 보니 정말 멋있네요. 노을이 고와 스님이 되었다는 말이 이해가 갈것같아요. 경포호수의 노을은 호수와 조화를 이루면 한층 더 그 기품을 더 하는 것같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광경에 숙연해지는 군요 인생의 수레바퀴가 저물어 가듯 경포호수의 시간의 수레바퀴는 여지없이 밤을 향해 저물어 가고있네요 오늘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내일은 좋은 일만 있길을 빌어봅니다.
경포호수로 가는 길 경포로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석양 예전에 어떤 스님이 노을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왜 스님이 되어냐고 물어보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노을이 고와서 스님이 되었다고 우리의 인생의 여정에 마지막도 이렇게 곱게 마쳤으면한다. 갈대가 너무 예쁘다 우리를 반기는 듯 바람에 흐날리며 손을 흔든다 나 또한 마음으로 그들에게 손을 흔들어본다 물아일체 자연을 바라보다보면 내가 자연인지 자연인지 모르게 하나가 될때가 있다. 아뭏튼 자연 은 우리를 힐링하는 힘이 있다. 상처받고 괴로움 땐 여러분들도 강릉 바우길을 걸어 보며 마음을 치유하기 바란다. 노을에 색깔들이 변해간다. 점점 어두운색으로. 이 어두움은 밝음을 예고 한다. 항상 세상은 변한다. 좋은 때가 있으면 안좋은 때가 생기고 그때 그때 변화에 우리는 잘적응하기 위..
멀리 보이는 강릉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강릉에도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습니다. 전에 담양에 간적이 있었는데 거기만 있는 줄 알았지만 .. 담양도 좋았지만 강릉도 나름의 보기 좋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메타세콰이어길이 강릉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어울어져서 더 보기 좋습니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거기에 오아시스가 있기 때문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메타세콰이어길은 또다른 오아시스가 아니가 합니다. ㅎㅎ 그렇다고 다른 것은 사막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강릉이라는 도시는 오아시스로 가득 차 있는 곳입니다. 널린게 오아시스입니다.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어 걸어 가다보면 계속해서 아름다움을 접할수 있을 겁니다.